문화체육관광부 협력으로 외신기자단 6개국 취재
외국인 주민의 임금 체불, 산업재해 문제 해결 노력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의 통합지원 서비스 현장 체험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16일 6개국 외신기자단이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다문화마을특구를 방문해 선진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을 취재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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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배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왼쪽 다섯번 째)이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한 외신 기자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미디어협력과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6개국 8명의 외신기자와 함께한 11명의 방문단은 이날 오후 안산시 외국인지원본부를 찾아 시의 외국인 주민 정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체험 시간을 가졌다.
취재 과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다문화 도시 정책을 주도해 온 시의 노력과 외국인 주민이 겪는 임금 체불, 산업재해 등의 문제에 대한 신속한 상담 지원 창구 운영이 집중 조명됐다. 또한, 캐나다 등을 사례로 하여 이민자 가족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국가 이민 정책의 고도화에 관한 다양한 제언이 논의됐다.
기자단은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와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등 외국인주민지원본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제공 중인 통합지원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외신기자단 방문을 계기로 선진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모델을 알리고 상호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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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한 6개국 외신 기자단이 안산시의 외국인 주민 정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안산시] |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6개국 외신기자단 방문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제안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제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