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9조 전망…中 수출 재개·HBM4로 하반기 질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매출 20.5조 육박…하반기 HBM3E·AI 수요로 탄력
中 수출 재개에 선출하 물량 소화 기대…HBM4도 척척 진행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9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확대와 DRAM 수급 안정세가 실적을 이끈 가운데, 중국 수출 재개에 따른 추가 수요도 반영되며 상반기 실적 반등세를 공고히 했다.

하반기에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출하가 본격화되고, HBM3E와 HBM4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삼성전자보다 빠른 업황 반등이 가시화된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가 HBM 중심의 실적 독주를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HBM3E, '9조 실적' 견인…수익 절반 이상이 HBM에서 발생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20조4626억원, 영업이익 8조9451억원이다. 이는 전분기(7조4405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자, 전년 동기(5조4685억원) 대비 약 64% 증가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12단 적층 HBM3E. [사진=SK하이닉스]

이번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HBM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전체 D램 이익의 54%를 HBM에서 거뒀다. 출하 비중은 14%에 불과했지만, 고성능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부가 제품이라는 점에서 수익성 기여도가 압도적이었다.

2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HBM3E 12단 제품의 안정적인 출하가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2분기 SK하이닉스의 HBM3E 매출 중 절반 이상이 12단 제품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이 높은 최신 제품의 비중이 늘며,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HBM3E 12단 출하는 예정대로 원활하게 진행되었고, HBM3E 매출액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후발 업체인 마이크론의 HBM3E 12단 진입으로 인해 점유율이 일부 축소되더라도, 선제적 공급 진입과 그에 따른 수익성 유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 D램은 수급 탄탄…낸드는 출하 증가에도 가격 부진

D램 부문은 전체 실적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분기 D램 비트그로스는 기존 11%에서 15%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견조한 수급 밸런스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HBM을 포함한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낸드 부문은 비트그로스가 기존 20%에서 25%로 상향 조정될 만큼 출하가 크게 늘었지만,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수익성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범용 낸드 가격 약세가 지속되며 이익 기여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 하반기 AI GPU 출하 본격화…연내 HBM4 생산

하반기에는 AI GPU 수요가 다시 한 번 실적 모멘텀을 자극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과 AMD의 'MI350' 등 신형 AI 칩에 HBM3E 12단이 본격적으로 탑재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전체 HBM3E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12단 제품으로 구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 HBM4 12단 샘플 [사진=SK하이닉스]

HBM4 역시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한 상태이며, 연내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루빈'과 AMD의 MI400 시리즈 등 주요 AI 칩에 HBM4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다.

◆ 中 수출 재개로 수요 기반 확대…선출하 물량도 조기 소화 기대

미국 정부가 최근 엔비디아와 AMD의 일부 AI 반도체에 대한 중국 수출을 허용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H20, AMD의 MI308 등은 모두 SK하이닉스의 HBM이 탑재된 제품으로, 중국 수출 재개에 따라 선출하된 재고 물량이 빠르게 소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공급했던 H20향 HBM 물량에 대한 소화가 이번 수출 재개로 빨라질 수 있고, 품질 안정성이 이미 검증된 만큼 SK하이닉스 제품 중심으로 초기 생태계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