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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내란 공조' 프레임에 강수..."'법적조치' 나설 것"

기사입력 : 2025년06월24일 16:47

최종수정 : 2025년06월24일 16:47

강준현 국회의원 겨냥..."무책임한 폄훼 발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충정가'를 제창하는 등 내란에 공조했다는 지역 국회의원 주장에 반박하며 지속될 경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강수를 띄웠다.

24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관련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6.24 jongwon3454@newspim.com

특히 이날 최민호 시장은 최근 "그가 한 것이라곤 내란에 동조한 것뿐이다"라고 발언한 국회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의원을 겨냥하며 추후 이같은 발언이 또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선다는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날 최 시장은 "최근 강준현 의원이 해수부 이전을 놓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저에 대한 내란 공조를 얘기했는데 이는 무책임하게 시장을 폄훼하는 발언"이라며 "여태 수차례 내란공조에 대한 발언을 참아왔으나 앞으로도 발언한다면 법적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지난 3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에서 '충정가(양양가)'를 열창한 바 있다.

충정가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보수단체 집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곡으로,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서도 자주 불리다 최근 윤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서 다시 등장했다.

이를 두고 지난 20일 강준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 시장은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뭘 했냐"며 "그가 한 것이라곤 내란에 동조한 것뿐"이라며 질타한 바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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