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공단 이사장 "앞으로도 산재근로자 건강에 최선"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공단 동해병원 이양순 간호사가 '대한민국 산재간호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재간호대상은 산재근로자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간호사에게 주는 상이다.
공단은 지난 23일 공단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동해시 평릉동에 있는 공단 동해병원에서 '간호사의 날' 행사를 열고 2025년 대한민국 산재간호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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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사진=동해병원] 2020.03.09 onemoregive@newspim.com |
공단 운영 11개 병원과 4개 외래재활센터 간호사 1700여명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간호사로서 봉사와 헌신을 다짐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도 진행됐다.
이양순 간호사는 지난 1989년 4월에 입사해 36년간 헌신적으로 산재환자를 돌보고 장애인 보호시설 및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고객서비스(CS) 강사 활동을 하면서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양순 간호사는 "공단병원 모든 간호사와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환자분들에게 더 나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동해병원에서 치료받은 한 산재근로자는 이양순 간호사의 수상 소식을 접하고 "치료 기간 내내 이양순 간호사님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말에 위로와 용기를 얻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감사와 축하 인사를 함께 전하기도 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산재환자 회복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간호사 여러분 덕분에 공단병원이 환자 중심 재활 의료서비스의 모범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재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