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대전 도매시장 찾아 유통 과정 점검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농산물인 '장뜰부추'가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4일 새벽, 대전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직접 찾아 부추 재배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유통 과정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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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이재영 증평군수가 대전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경매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증평군] 2025.05.24 baek3413@newspim.com |
이날 경매는 자정을 넘긴 시각에 진행됐다. 이 군수는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증평 부추가 수확 후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도달하고 유통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증평 지역 20여 농가에서 정성껏 수확한 약 4톤의 부추가 도착해 도매시장 관계자와 상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장뜰부추는 맛과 향, 신선도 면에서 우수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매 현장을 찾은 40여 명의 부추 재배 농업인은 자정 무렵부터 진행된 경매 과정을 지켜보며 자신들이 키운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했다.
사곡리에서 부추를 재배하는 한 농업인은 "내 손으로 키운 부추가 이른 새벽 전국 소비자들에게 전해지는 모습을 보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 군수는 "올봄 냉해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땀 흘린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증평부추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 관리, 유통망 지원 등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