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24일 충북 괴산군 동진천 일대가 이른 아침부터 구름처럼 몰린 인파로 북적였다.
2025 빨간맛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빨간 꽃길 괴산 걷기 대회가 열린 이날 약 2000명의 참가자가 붉게 물든 양귀비 꽃길을 따라 봄 정취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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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괴산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 2025빨간맛페스티벌 빨간꽃길 걷기 행사 모습. [사진=괴산군] 2025.05.24 baek3413@newspim.com |
양귀비가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가족, 친구, 동호회 단체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행렬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붉은 꽃밭 사이로 걸으며 서로의 사진을 찍고, 꽃향기에 취해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2025 빨간맛 페스티벌은 이날 걷기 대회 외에도 빨간맛 치어리더 대회, 레드핫 콘서트, 음악 분수 분수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25일에는 맵부심 푸드파이터 대회, 전국 레드 댄스 경연 대회, 폐막식 등이 예정돼 있으며,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