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모 연령 상승…체외수정 시장 급성장세
올해부터 455억원 투입, 기술개발사업 지원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이 난임 기술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부위원장은 22일 판교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AWC 2025 인 서울(AWC 2025 in Seoul)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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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9 gdlee@newspim.com |
주 부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초산모 연령이 상승하면서 체외수정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난임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이미 인정받고 있는 만큼, 국내 의료기관이 기술수출을 계속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5년간 455억원을 투입해 가임력 보존 및 보조생식술 효과성 향상, 고위험 임신·태아 안전성 제고 등 기술개발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관련 분야 지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 부위원장은 "난임시술 건수는 2019년 14만건에서 2022년 20만건으로 약 36.7% 늘어났으며 2023년 태어난 아이 10명 중 1명이 난임시술로 태어났다"며 "난임정책은 저출생 문제의 가장 직접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난임 관련 비용부담과 시간제약을 줄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아이를 원하는 모든 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