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에 자유·책임 강조하는 정책"
18일 TV토론서 이재명 경제 정책 정조준
[천안=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6일 "청년들이 창업 등 새출발 할 때 필요한 시드머니를 위해 출발자금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학식먹자' 행사를 진행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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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충남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진행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재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25.05.16 allpass@newspim.com |
이 후보는 출발자금 정책에 대해 "청년들이 대학 아닌 창업을 선택했을 때 도덕적 해이 없이 대출로 최대 5000만원 정도까지 자금을 가질 수 있는 저리 신용대출 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세대에게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려는 정책을 하려고 한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했던 것처럼 공공의 일자리를 늘겠다는 취지로 취업 정책을 펴는 것은 국가의 비효율을 야기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저한테 연락을 했다고 하는데 제 휴대폰에는 연락이 온 이력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오는 18일 열리는 대선 후보 TV토론에 대해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제 정책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 하나에 경제가 휘청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시대착오적 경제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의 '상법 개정안 재추진'과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을 지적하며 "이재명 후보의 말 한마디에 한국에 투자하려던 사람이 주저하게 될 수 있다. 경제는 물 흐르듯 세제 정책과 규제 조정 활동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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