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김도형 청장이 지난 12일 '대전충청 직업병 안심센터'를 찾아 소통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2022년부터 직업성 질병 예방 모니터링과 급성중독 등에 대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10개 거점 종합병원이 중심이 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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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직업병 안심센터 방문. [사진=대전지방고용노동청] 2025.05.13 gyun507@newspim.com |
'대전충청 직업병안심센터'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일원의 충북대학교병원을 거점으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2명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 간호사 3명, 산업위생관리기사 1명, 행정요원 1명 등 총 8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지난 2022년 12월 열었다.
대전·세종·충남북에 소재한 31개의 병원(기관포함)과 긴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사들이 초기 진단 단계에서 질병과 직업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면 직업환경전문의에게 연계해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직업병 안심센터는 유사한 질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면 관할 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등과 협업하여 사업장 조사 지원에도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정하는 급성중독 등 24개 질병에 걸린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지방고용노동청에 보고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직업성 질병 재해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우리지역 사회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전문 의료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의 활성화가 매우 필요하다"며 "사각지대 없이 근로자에게 촘촘한 보건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간 긴밀한 협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