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연체 3000억원 감소한 2.9조원
연체채권 정리규모 8000억원 늘어난 1.8조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내은행 연체율이 두달 연속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8%로 전월말 0.53%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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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감원] |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000억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 1조8000억원으로 8000억원 늘었다. 신규연체율은 0.01%p 하락한 0.12%다.
부문별 현황에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말 대비 0.07%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 0.10%로 0.05%p 상승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84%로 0.07%p 늘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08%p 증가한 0.90%,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6%p 상승한 0.76%로 각각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로 0.43%로 전월말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전월과 동일한 0.29%로 나타났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89%로 0.05%p 상승했다.
금감원은 "향후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적극적인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