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유니콘 경진대회'서 종 5개사 선정
사업화자금 최대 2억·해외시장 진출·투자유치 등 지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유망 창업기업 5곳을 선정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빛고을 창업스테이션(STA·G 스테이지) 2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 |
지난 23일 광주 빛고을 창업스테이션(STA·G 스테이지) 2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 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4.24 hkl8123@newspim.com |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 확장(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 성장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로 광주지역에 본사나 지사·지점·연구소기업 등을 두고 있는 기업 중 누적 투자유치 금액 5억 원 이상 기업이다.
시는 심층 심사를 통해 유니콘기업 성장가능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경진대회 참여기업 26곳을 선정했고, 이날 경진대회에서 외부전문가, 시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5곳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이다.
대상을 받은 '아이메디텍'은 중재 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 장치를 개발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AI 개발·운영을 위해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바이오컴'은 대사 이상·비만 솔루션 제공을 위해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우수상을 받은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 상용화 촉진을 위한 고내구성 메조 세공 탄소 담지체 기반 백금과 합금 촉매 최적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파인트 코리아'는 수요 맞춤형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개발한다.
시는 이들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세계 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 유치,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전략을 지원해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드는 사업화 지원금은 대상 기업 2억 원, 최우수상 1억5000만 원, 우수상 1억 원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1개국으로 한정했던 글로벌POC(기술 검증)를 다양화하고, 기업별 희망 국가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가 키우는 G-유니콘의 놀라운 경제적 성과들을 기반으로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