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대상 7개월간 진로 탐색·체험 중심 커뮤니티 운영
아동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멘토링으로 프로그램 고도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유대감 강화 커뮤니티 프로그램 '스마일멘토' 시즌4를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일멘토'는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는 통합 사회공헌 플랫폼 '스마일하우스'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각지대 아동에게 안전한 보호와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일하우스는 지난 2016년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그룹홈으로 처음 개소해 현재 전국 10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시즌4에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멘토 24명과 스마일하우스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 20명이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참가자들은 7개월 동안 친밀감 형성을 시작으로 자기 이해, 소통 기술 향상, 진로 설정 및 커리어 스토리 작성 등의 활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하게 되며,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성취를 공유하는 '꿈 발표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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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일게이트] |
지난 3시즌 동안에는 자원봉사자 멘토 58명과 그룹홈 아동 48명이 참여해 총 106명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조사 결과,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평균 7%, 회복탄력성은 13%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희망스튜디오는 올해부터 아동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진로 탐색과 자립 지원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미래세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류형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자와 멘토가 참여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