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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AI 투자피로·위험회피 속 미 주가 선물 일제 하락...비트코인 7만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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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AI 군비 경쟁' 부담… 퀄컴 급락
기술주 매도 속 자금은 가치·중소형주로 이동
위험자산 전반 매도… 비트코인 7만달러 붕괴·은 가격 급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금융시장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피로감과 위험 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흔들리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의 공격적인 설비투자 계획이 주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암호화폐와 귀금속 시장까지 매도 압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5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알파벳의 대규모 AI 투자 계획과 실적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일제히 내림세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 기준 S&P500 지수 선물은 6865.50으로 40.7포인트(0.59%)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4만9428.00으로 161.00포인트(0.32%) 내리고 있으며,  나스닥100 선물은 155.75포인트(0.62%) 내린 2만4843.50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알파벳 'AI 군비 경쟁' 부담… 퀄컴 급락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DAQ:GOOGL)은 올해 자본지출(capex)을 최대 1850억 달러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힌 뒤,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4% 하락했다. 알파벳의 주가는 지난해 65% 급등했지만, 시장은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과도한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이 같은 투자 확대 기대에 ▲브로드컴(AVGO) ▲램리서치(LRCX)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등 반도체·장비주는 1~2%대 상승했다. 반면 ▲퀄컴(QCOM)은 글로벌 메모리 부족을 이유로 2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고 밝히며 주가가 9% 넘게 급락했다. ▲ARM(ARM)도 라이선스 매출 부진으로 3% 이상 밀렸다.

인베스팅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 토마스 몬테이루는 "AI 설비투자에 대한 시장의 검증이 점점 더 가혹해지고 있다"며
"AI는 더 이상 단기 성장 테마가 아니라, 수년간 지속될 구조적 투자 경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주에서 빠져나온 자금, 가치·중소형주로

고평가된 AI 수혜주에서 자금을 줄이려는 움직임 속에, 시장에서는 섹터 로테이션이 뚜렷해지고 있다. S&P600 소형주 지수는 전날 0.9% 상승했고, S&P400 중형주 지수도 0.7% 상승했다.

반면 S&P500 소프트웨어·서비스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월 말 이후 약 83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AI가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산업에 '존재론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위험자산 전반 매도… 비트코인 7만달러 붕괴·은 가격 급락

위험 회피 기조는 가상자산과 원자재 시장으로도 번졌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핵심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7만 달러를 하회,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9000달러대까지 밀렸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7만 달러 붕괴가 추가 하락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귀금속 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됐다. 은 가격은 이틀간의 반등을 마감하고 장중 최대 16% 급락했으며, 지난주에는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한 바 있다. 금 가격도 약세를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흔들리고 있음을 드러냈다.

미국의 한 취업 박람회에서 줄을 선 구직자들. [사진=블룸버그]

◆ 1월 해고 규모, 금융위기 이후 최대… 고용 불안 가중

시장 불안을 키운 또 다른 요인은 고용 지표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들이 1월에 발표한 해고 계획은 10만843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205% 급증한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이후 1월 기준 최대 규모다.

해고는 운송·기술·의료 부문에 집중됐으며, 계약 상실과 불확실한 경제 여건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채용 계획은 5306건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1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가는 현재 AI 투자가 장기 경쟁력을 높이는 씨앗인지, 아니면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우는 비용인지를 두고 갈림길에 서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매도세가 과도했다며 저가 매수 기회를 언급하지만, 변동성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 월가 전략가는 "이제 시장은 AI의 '이야기'보다 현금흐름과 자본 효율성을 묻고 있다"며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기업은 계속해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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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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