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연준 '그림자 의장'이 움직인다…드러코노믹스의 사도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의 파월 때리기…"그림자 의장 정지 작업"
작년 베센트의 구상, "1년 전에 후임 지명하자"
"올해 가을 등판 예상", 케빈 워시가 유력 후보

이 기사는 4월 18일 오후 2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권한을 둘러싸고 제롬 파월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그림자 의장'을 내세워 파월 의장의 영향력 무력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가 내년 5월 끝나기 '훨씬 전' 후임을 지명하고 그 뒤 후임자가 언론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내도록 해 파월 의장의 입지를 축소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1. "트럼프의 정지 작업"

트럼프 대통령이 '그림자 의장'이라는 우회적 방법을 통해 파월 의장의 영향력을 조기에 약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은 최근 그가 파월 의장의 퇴임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면서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부각되고 있다. 줄곧 연준에 정책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지원을 요구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전날 파월 의장이 '정치적 압력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발언하자 "한시라도 빨리 해고해야 한다"며 "내가 의장을 내쫓고 싶다고 희망하면 그는 즉시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15일까지로 1년여가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을 시도해도 실제로는 소송으로 비화해 임기 종료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연준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법률 때문이다. 연방준비법에는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이사회 구성원은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만 대통령이 해임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데 여기서 정당한 사유란 직무 태만이나, 비리 등 중대한 위법이나 부적격을 의미한다. 대통령과의 정책 불일치나 의견 차이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를 근거로 연준 의장의 해임을 결정할 때는 의회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는 필요하지 않지만 관련 결정의 정당성이나 적법성이 차후 법원에서 판단될 가능성이 있다. 파월 의장이 해임 결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은 '험프리의 집행인' 대법원 판례(1935년)를 기준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판결은 당시 루스벨트 대통령이 정책 차이를 이유로 독립 기관의 위원을 해임하려 했으나 대법원이 이를 막은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법적 한계를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럼에도 공개적으로 퇴진 압박을 넣는 것은 대외적으로 자신의 정책 기조에 맞는 인물이 필요함을 알리고 인사 교체의 당위성을 미리 확립하려는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아직 임기가 1년여 남은 파월 의장의 정책적 권위를 훼손시킴으로써 차기 의장의 인물이 될 발언과 의견이 시장과 언론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그림자 의장을 통한 실력 행사의 구상이다.

2. 베센트의 구상

최근 스콧 배센트 재무장관이 올해 가을부터 차기 연준 의장 후보 면접을 개시하겠다고 밝힌 것이 관련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작년 10월 잇단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림자 의장의 구상을 드러낸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선제적인 정책 신호가 좋다면 연준 의장이 누가될지에 대해서도 미리 신호를 줄 수 있지 않느냐"며 임기 만료 1년여 전에 후임자를 지명·인준해 차기 의장이 통화정책 전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과거에도 연준 현직 의장 임기 만료 전에 차기 의장을 미리 지명해 금융시장의 관심이 차기 인사로 쏠리게 된 사례는 여럿 존재한다. 예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재임 중이던 재닛 옐런 의장의 임기 2018년 2월을 3개월 앞두고 파월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헀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2005년 10월 앨런 그린스펀 임기 2006년 1월 만료 3개월 전에 벤 버냉키를 후임으로 지명헀다. 하지만 대체로 현직 의장의 임기 만료 3~4개월을 앞두고 지명됐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차기 의장 후보 면접의 개시 시점을 올해 가을로 밝히고 파월 의장에 약 6개월의 퇴임 준비 기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는데 파월 의장의 직무 종결 시점을 1년여나 앞둔 상황에서 관련 일정표를 제시한 것 자체가 기존 인선 관행과 비교해 상당히 이르고 이례적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통상 연준 의장의 인선은 소수 참모진의 검토를 거쳐 상원 인준 절차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만 남겨두고 발표되는 게 관행처럼 여겨져 왔다.

3. "올해 가을 등판"

행정부가 이미 차기 의장을 미리 점찍어둔 상황이라면 차기 의장 후보의 영향력 행사 시점은 6개월이 아니라 그 전일 가능성도 크다. 6개월 준비 기간의 발언은 표면적인 배려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다. 비앙코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그림자 의장이 가을에 등장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년 5월 떠날 사람(파월)의 말을 들어야 할까 아니면 5월에 연준 의장이 될 인물의 말을 들어야 할까"라며 사실상 퇴임이 예정된 파월 의장보다 차기 의장의 견해가 금융시장에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했다.

차기 의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케빈 워시다. 워시는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됐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파월 대신 워시를 선택하지 않을 것을 후회한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 진영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연준 이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연준과 월가의 주요 은행 경영진 간 소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 적이 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