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업 귀농인도 신청 가능
[담양=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담양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노후주택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귀농인이 쾌적한 농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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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농가주택. [사진=담양군] 2025.04.17 hkl8123@newspim.com |
주택 리모델링, 지붕 보수, 주방·화장실 개량 등으로, 대상자에게 군비 600만 원, 자부담 400만 원을 포함해 개소당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총 2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담양군에 실제 거주 중이며 전입 후 5년 이내인 귀농인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이라면 타 산업에 근무중이어도 신청 가능하다.
생계유지를 위한 겸업을 허용해 농업 외 타 산업에 종사하는 귀농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생활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