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국외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아온 도의회 소속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용인시 수지구 자택 인근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경기도의회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는 이른바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사건으로 약 9개월간 경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5월 14일 수원영통경찰서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첫 조사를 받았으며, 발견 전날인 19일 오후에도 변호인과 동석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추가 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1차 조사 당시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재확인 차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현장에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나 강압적인 수사는 일절 없었으며, 변호인이 참여한 상태에서 진행된 통상적인 조사였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경기도의회를 포함한 전국 18개 지방의회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며 시작됐다.
현재 경찰은 경기도의회뿐만 아니라 안성·의왕·과천을 제외한 경기 남부권 18개 시·군의회 등 총 19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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