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3월 들어 전국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하며 하락세에서 반등 조짐을 보였다. 서울은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고, 전세와 월세 가격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주택시장 전반에 온기가 퍼지는 분위기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1% 상승하며 전달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0.09%→0.00%)는 하락에서 보합전환됐고, 연립주택(-0.03%→0.02%)은 전달 대비 상승 전환됐다. 단독주택(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18%→0.52%)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10%→-0.02%)와 인천(-0.20%→-0.16%)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03%로 지난 2월 대비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0.00%→0.05%)는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으며 연립주택(-0.01%→0.02%)은 하락에서 상승 ㅈ언환됐다. 단독주택(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경기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은 상승 전환됐고,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지난 1월 0.01%에서 0.1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택 월세가격은 0.09%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0.10%→0.11%), 단독주택(0.01%→0.02%), 연립주택(0.08%→0.10%)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