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가격 인상에 담합 여부 파악
농심·오리온 등 본사에 조사관 파견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농심·오리온·롯데웰푸드 등 식품회사 5곳을 대상으로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농심 ▲오리온 ▲롯데웰푸드 ▲크라운해태그룹(크라운제과·해태제과)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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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
공정위는 이들 기업이 사전에 협의해 가격을 인상했는지 등 조사에 나섰다.
최근 식품 업계의 연이은 가격 인상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식품 업체 사이에 담합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공정위가 사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물가 상승으로 국민 생활이 어렵고 힘든데, 가격 인상이 담합 등으로 인한 것인지 공정위가 관심 가져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