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승리의 길...무거운 책임감으로 소명 다할 것
대선 출마 대신 험지 부산에서 정치적 역량 집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인 제게도 대선 출마에 대한 주변의 많은 권유와 조언이 있었다"며 "고통과 좌절을 먹고 자라며 정치적 험지를 딛고 일어선 전재수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전체를 무대로 펼친다면 더 많은 국민께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는 바람의 말씀들이었다"며 이같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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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
이어어 "저는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숙고했다"며 "짧은 대선 국면 속, 험지 부산에서부터 정권 교체와 국민 통합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는 데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민주당을 당당하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의 집권, 민주당의 승리는 지속되고 있는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더 정교하고 더 강력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무너진 나라 경제와 민생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재수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