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단위 결제시 농축산물 20% 할인 구매...6월 13일까지 적용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농식품부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상시 할인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운영되며, 전통시장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첫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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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4.11 lbs0964@newspim.com |
이번 시범사업은 POS 기반 할인 시스템을 전통시장에 도입해 대형마트와는 달리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에 할인이 적용된다.
고객은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설치된 통합 POS 시스템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2만 원 충전 시 4000원이 추가돼 총 2만 4000원까지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은 5000원 단위로 충전 가능하며 최대 2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정읍 샘고을시장 등 전국 18개 전통시장에서 2개월 동안 시행될 이번 사업은 종료 후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 여부가 검토된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의 디지털화와 현대화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