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다봄센터 운영…전국 최초의 돌봄 혁신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완성·기업 유치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11일 안병구 제9대 경남 밀양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안 시장의 1년은 '밀양 대변혁의 시발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교육·돌봄부터 경제·문화까지, 밀양시는 각 분야에서 전국 최초, 도내 최대라는 수식어를 달며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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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해 4월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8기 제9대 밀양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04.11 |
주요 성과로는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 ▲문화도시 선정 성과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 ▲스마트 농업도시로의 변신 ▲스포츠 친화도시 변모 등이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협력해 '밀양 다봄센터'를 운영하며 24시간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아동에게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밀양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5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특히 영남루가 국보 지위를 회복하고,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밀양대학교 부지를 '햇살문화캠퍼스'로 재탄생시켰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각종 인프라 구축 완료와 함께 기업들의 입주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등을 도입하여 '미래 에너지 산업 허브'로의 발돋움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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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지난해 7월12일 밀양시환경센터를 방문해 현황 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07.14 |
시에서는 스마트팜 확대를 위해 335억 원을 투자하고, 청년 농업인의 진입을 장려하고 있다. 밀양 농산물의 수출 실적도 상승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밀양은 스포츠파크 개장으로 대규모 야구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 친화도시로 거듭났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전국 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 시장은 "지난 1년이 밀양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밀양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