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9일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도시‧사회문제를 해결하는 '2025 스마트도시 달서 리빙랩' 발대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빙랩은 스마트도시 조성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참여형 실험실' 방식으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스마트도시 사업과 리빙랩의 역할에 대한 사전 교육이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개소한 달서디지털창작센터를 직접 체험하고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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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스마트도시 달서 리빙랩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달서구] 2025.04.10 yrk525@newspim.com |
달서구는 2021년부터 리빙랩을 운영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스마트도시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모델 확립과 협력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리빙랩은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시설 모니터링 ▲지역 현안 발굴 및 해결 아이디어 기획 ▲역량 강화 교육 ▲우수 사례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주민 창작 콘텐츠 전시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전시, 홍보까지 전 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디지털창작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폐교를 리모델링한 디지털 체험 교육 공간이다. 디지털 신기술 체험과 미디어 창작 활동이 가능한 대구 최초의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술을 넘어 사람 중심의 따뜻한 혁신이 실현되는 도시가 진정한 스마트도시"라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선도도시 달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