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만간 대선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출마 여부를 포함해 깊은 고민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는 단계"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후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은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온 후 죄송한 마음 때문에 말씀드리는 걸 자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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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축하연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서울시청] 2025.04.07 yym58@newspim.com |
이어 "조만간 입장이 정리되면 한꺼번에 밝힐 기회를 가지려 한다"고 했다.
이날 오 시장과 축하연에 참석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인사분들을 만나 뵙고 여러 가지 의견들을 참고하고 있다"며 "금주 중에는 이야기를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선 경선 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