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수도권 고형폐기물 관리 역량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5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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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5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사업은 부산의 폐기물 처리기술과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시와 재단은 파라과이 수도권의 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3년간 약 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파라과이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의 폐기물 관리 정책 및 기술 중심 강의, 현장 시찰, 워크숍 등이 포함된다.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부산환경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지역 주요 기관이 참여한다. 코끼리공장은 창의적인 순환경제 모델을 제공하고, 부산환경공단은 우수 인프라를 통한 현장 실습을,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전용우 대표는 "이번 연수를 통해 부산의 정책과 기술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연수사업은 부산의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향후 글로벌 환경 협력과 개발도상국 지원을 더욱 확대해 국제적 자원순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