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계엄 해제에 앞장 서"
"명태균 스캔들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후보"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대한민국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정권은 무너졌고, 정치는 흔들렸으며 경제는 암울하고 국민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면서 "이 위기를 넘어설 리더는 한동훈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이유로 ▲계엄을 막은 사람 ▲명태균 스캔들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후보 ▲권력 앞에 직언한 사람 ▲1:180, 야당과 맞서 싸워 이긴 사람 등을 나열하며 이같이 말했다.
![]()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뉴스핌DB] |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12·3 비상계엄 때 "국가 위기의 순간, 한동훈은 멀리 도피하라는 경고를 뿌리치고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 계엄 해제를 주도했다"면서 "그는 집권당의 대표였지만 권력보다 국민을 선택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계엄 해제에 앞장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 순간 어디 있었나. 스스로 고백했듯 그는 의결정족수가 찰 때까지 국회 숲 어딘가에 숨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동훈은 당대표 시절 명태균 스캔들이 터지자 곧바로 TF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음습한 밀실거래 관행을 타파하고 보수정치를 총체적으로 개혁하려면 담대한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하다"면서 "한동훈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윤 전 대통령에게 직언한 사람이라고도 추켜세웠다. 그는 "김건희 여사 논란, 의료개혁 강행, R&D 예산 삭감 등 국민과 멀어진 정권의 결정 앞에서, 한동훈은 '국민이 먼저'라는 신념에 따라 직언을 했다"면서 "그로인해 공격을 받았고 수난이 이어졌지만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법무부 장관시절 한 전 대표가 "민주당의 총체적이고 집요한 공세 앞에서 정책과 법치를 무기로 당당히 맞서 싸웠고, 이겼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를 비교하면서 "조선제일검 vs 전과 4범 피고인"이라고 적었다. 그는 "민주주의와 법치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정의와 책임을 상징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와 분명하게 대비될 깨끗하고 흠결없는 후보는 한동훈뿐"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한동훈은 국민의힘 차기 주자 중 가장 젊지만 6공화국을 마무리하고 7공화국의 문을 열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좌우를 넘어서서 헌정질서를 복원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면서 "국민 앞에 당당했던 사람, 대통령 앞에 직언했던 사람, 헌법을 지킨 책임자, 한동훈"이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