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탄핵 해법 두고 의견차 재확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여야 대권주자들은 106주년 3·1절을 맞은 1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탄핵 해법을 두고는 엇갈린 메시지를 내놨다.
![]()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독립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구시대의 문을 닫고 개헌으로 시대를 바꾸는 정치인들의 희생정신이 절실하다"고 자유민주주의와 개헌을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통령도, 헌법재판관들도, 탄핵 찬반으로 분열된 국민도, 오로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의 대의를 존중해야 이 나라가 바로 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때도 지금도 언제나 답은 광장의 함성 속에 있다. 절망의 시대를 희망으로 이겨낸 3·1운동 정신이 새로운 나라의 길잡이가 되었듯, 광장을 물들인 오색 빛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할 우리의 디딤돌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비상계엄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를 위해 모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광복군들"이라며 "대통령 파면을 넘어 민주정부 수립,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헌을 통해 국가 대개조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