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자연미 선호, 스킨케어 트렌드 변화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 소비자 맞춤형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스킨케어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부터 이 트렌드를 새로운 스킨케어 방향으로 제시하며 관련 브랜드와 상품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슬로우에이징 관련 상품 수는 전년보다 약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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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4월 한 달간 펼치는 '슬로우에이징' 프로모션 대표 이미지. [사진=올리브영 제공] |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은 전통적인 항노화와는 차별화된 개념으로, 자연스러운 노화를 받아들이면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트렌드다.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올리브영은 주름과 탄력을 넘어 모공, 안색, 잡티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난해 슬로우에이징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올리브영은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를 강화하고자 4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잡티 및 모공, 탄력 관리를 위한 마스크팩, 에센스, 크림 등 다양한 기능성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며,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9종의 체험분이 담긴 '슬로우에이징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4일부터 27일까지 홍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에서 열리는 '슬로우 드라이브' 팝업스토어를 통해 관련 상품 체험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를 이너뷰티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유망한 K뷰티 브랜드를 육성하고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