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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재 압박…"尹 면죄부는 비상계엄 면허증 주는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11:08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11:08

"與, 고위당정서 추경 성과 만들길"
"한덕수, 마은혁·마용주 임명하라"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민주당 천막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통령에게 다시 면죄부를 주면 아무때나 군사쿠데타를 해도 되는 거 아닌가. 비상계엄 면허증을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동취재] 2025.03.24 yym58

이 대표는 "하루에 생기는 피해가 얼마나 큰가. 나라 지휘탑이 무너져서 혼란 혼돈 그자체인데 하루 빨리 종식해야 할 헌재가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미룬다는 거는 헌정질서에 대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골드만 삭스까지 우리 경제 예측치를 0.3% 하향했다"며 "탄핵심판 선고가 장기화 되면 국가신용등급이 낮아질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편성예산안(추경)에 대해 "예산 편성권을 가진 정부는 가이드라인 핑계를 대며 책임을 국회에 넘겼다"며 "이번 30일에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실질 성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과 마용주 대법관을 빨리 임명하라"며 "권한대행이 복귀했다는 것은 지위와 권력의 회복이 아니라 책임과 역할을 더 가지게 됐다는 것으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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