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설비 및 R&D 투자 자금 지원 내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지난 21일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산업 지원을 위한 '핵심산업 설비투자지원 특별자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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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KDB산업은행) |
이번 특별자금은 총 19조원 규모로, 국내 기업의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 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업은행은 전방위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1월 국고채 금리 수준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특별자금을 통해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분야의 동종 산업뿐 아니라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해외 인수합병(M&A)에도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예정이다.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는 은행의 조달원가 수준의 최저 금리가 적용된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이 국내 핵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리 경제의 리바운드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저리대출 등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