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양봉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올해 37억 5370만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자재 지원을 중심으로 농가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 |
양봉농가 전경 [사진=경남도] 2025.03.21 |
최근 이상기후와 꿀벌 질병으로 양봉산업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꽃꿀 확보가 어려워지고 말벌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경남도는 양봉 기자재 구입비 지원과 말벌 퇴치장비 보급을 통해 생산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지원 품목으로는 자동탈봉기, 채밀대차 등 12종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는 차량용 리프트 지원으로 양봉농가의 작업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말벌 피해를 막기 위해 총 537대의 퇴치장비 보급도 계획하고 있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꿀벌 생육이 회복된 만큼, 집중적인 사양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