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까지 영업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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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유례없는 건설업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현장 영업활동을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번 활동은 6월 말까지 시행되며, 울산시와 지역 건설협회가 함께 구성한 6명의 팀이 참여한다.
대상 사업장은 5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00억 원 이상 공장 공사 등으로, 이 중 하도급률과 공정률이 낮은 60개 현장이 주요 대상이다.
시는 각 현장의 하도급 발주 물량을 조사하고,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신규 사업도 안내한다.
협력업체 등록 조건 및 하도급 입찰 기준 완화, 지역 인력과 자재 우선 사용도 협조 요청 사항이다. 매월 활동 내용을 분석해 저조한 참여율의 원인을 찾고,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도급률 33%를 초과 달성했지만, 건설 경기 불황 속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