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교육 진행
[파주 =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교육을 성매매집결지 폐쇄 거점시설에서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진행됐으며,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여행길' 교육은 성매매 근절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 중이다. 교육에서는 성매매 예방 교육과 더불어 폐쇄 거점시설을 둘러보며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다. 파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파주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28회의 교육에 16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성매매집결지 내 조성된 거점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더 생생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에게 이곳이 유일한 세상일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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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근절과 인식 개선 기여 [사진=파주시] 2025.03.06 atbodo@newspim.com |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 노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인권 유린과 착취의 공간을 없애고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민관감시단 운영과 오는 21일 '올빼미 활동'의 재개 등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