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도공, 붕괴 사고 수습에 총력… 안전점검 강화·유가족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4:40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4:42

국토부, 유사 공법 도로 공사 전면 중지
도로공사 "사고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협력하겠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전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 작업 중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빠른 사고 수습을 위한 각종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사고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토부]

26일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 주제로 경기 안성시 서운면사무소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사고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사회재난실장), 고용노동부(산재예방감독정책관), 안성시장, 안성소방서장 및 경찰서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국토안전관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사고경위 피해현황 점검과 피해자 지원계획 등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 시작에 앞서 박 장관은 "연말부터 잇따른 안전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상자와 유가족께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사례와 유사한 공법을 적용 중인 도로 건설현장 공사를 전면 중지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증을 거쳐 공사를 재개토록 조치하는 등 교량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 49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인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교량 건설 현장에서 고속도로 구조물(거더) 설치 장비가 거더를 설치하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거더 설치 등 현장에서 작업하던 10명의 근로자가 추락했다. 4명이 사망(안성의료원 3명, 평택 굿모닝병원 1명)하고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호반산업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주관사는 지분 50%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이다.

발주처인 도공 또한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장상황본부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도공과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각 피해자를 1대 1로 전담한다. 시공사 측은 사망자 가족에 대해서는 장례 절차 및 비용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부상자 완치 케어 및 보호자 지원에 나선다.

도공은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한다. 취학 전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매년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고,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상담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고 인접지역 주민을 지원하고자 인근 지역 주택 등 피해조사 및 대책을 수립한다. 사고위치 인근 대피 주민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함진규 도공 사장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고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