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경호처 "김용현, 비화폰 12월12~13일 반납…현재 봉인 보관"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4:19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4:19

12월5일 사퇴 후 일주일여 지나 회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경호처는 25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퇴 후 일주일 가량 지나 비화폰(보안휴대전화)을 반납했다고 밝혔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해 "김 전 장관이 비화폰을 반납한 게 12월 13일, 또는 12일 맞느냐"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답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수사기록 송부처분 집행정지 심문이 17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김 전 장관이 지난 1월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TV 캡쳐]

이날 국정조사특위 청문회는 경호처 관계자들의 신변 노출을 우려해 일부 직책만 공개하고 얼굴과 이름 등은 비공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자관이 쓰던 비화폰의 뒷번호가 9400번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핸드폰 번호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이 사용하던 비화폰 처리에 대해선 "(경호처에) 봉인되어 보관 중"이라고 했다.

이에 윤 의원은 "김용현 전 장관이 사퇴하고도 일주일 넘도록 (비화폰) 반납이 안 됐던 것"이라며 "이렇게 사용해도 되느냐"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계엄 이틀 만인 지난해 12월5일 면직안이 재가됐고, 같은 달 8일 체포됐으며 10일 구속된 후 12월27일 구속기소됐다.

윤 의원이 "비화폰 서버에서 통화기록이 삭제된다고 해도 포렌식으로 복구는 가능하다"고 하자 경호처 관계자는 "(통화)기록은 이틀 지나면 삭제되기 때문에 삭제되어 있다"며 "해당 부분은 확인해 보지 않아서 저도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다른 경호처 관계자도 "서버에서 복구를 하는 방법은 포렌식이 있을 건데 저희가 기술적으로 해 보지 않아서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포렌식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이 어느 정도인지를 제가 몰라서 (복구)가능하다, 안 하다라고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비화폰의 통화기록과 지급내역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느냐는 윤 의원의 질문에는 "관련 사항은 수사가 진행중인 사항이라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