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윤건영 "경호차장, 계엄 전날 민간인 노상원에 대통령실 비화폰 제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정조사 청문회..."불출대장 삭제도 지시"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날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지시로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이 지급됐다는 의혹이 4일 제기됐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김대경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장에게 김 차장의 요청으로 노 전 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지급한 사실이 있는지 추궁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는 대통령실 비화폰 관리를 담당하며, 김 본부장은 비화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다. 비화폰은 일반 휴대전화와 달리 국정운영을 위해 제한적으로 지급, 사용되는 보안 장비다. 수신·발신 내역은 남지만 통화 녹음이 불가능하고, 통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암호화돼 도청과 감청을 막아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윤 의원은 "이번 내란 사태에서 비화폰은 핵심 통신수단으로 악용됐다. 민간인에게도 지급되고, 일종의 '비화폰 공화국'을 만들었다"며 "여러 루트로 확인한 결과, 경호처에서 노 전 사령관에게 직접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김 본부장에게 여러 차례 사실관계를 물었지만 김 본부장은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며 말끝을 흐리거나,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윤 의원은 "전화번호 끝 번호 9481, 기억나나"라며 "노 전 사령관이 쓴 걸로 확인된 비화폰 번호다. 계엄 하루 전, 12월 2일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주라고 한 사람이 있다. 증인은 누구인지 알고 있지 않나"라고 답변을 촉구했다.

김 본부장이 계속해서 즉답하지 않자 윤 의원은 "김 차장의 김○○ 비서관이 와서 비화폰을 가져갔지 않았나. 김 본부장은 비화폰 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인데, 모를 리 없다"며 구체적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민간인 노상원에게 비화폰을 준 게 사리에 맞나"라며 "전화번호 전부를 다 공개할까요"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 본부장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윤 의원은 "김성훈 차장이 내란의 비선 설계자인 노상원에게 비화폰을 바쳤다는 것은 김성훈 차장이 사전에 비상계엄을 알고 함께 공모했다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외에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도 비화폰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자료화면으로 비화폰 불출대장을 제시하며 "'테스트 특'은 특수전사령관한테 비화폰을 줬다는 것이고 '테스트 수'는 수방사령관한테 줬다는 것이다. '테스트 예'가 바로 노상원 씨한테 간 비화폰이다. 예비역이라고 해서 예자를 썼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13일 김성훈 경호처장이 본부장한테 지시를 한다. 자신이 내란의 관련인인 것을 두려워서 관련 기록을 삭제할 것을 요구한다. 그 요구 받은 적 있나"라며 "본부장님과 실무자들이 버텨서 기록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용감한 행동"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