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간마을 야외 전시물 안전성 문제 논의
[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21일 시청 2층 복지회의실에서 제1회 고구려 대장간마을협의회를 열었다. 지난해 조례 일부 개정으로 협의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대장간마을 운영과 기본계획 및 활성화 방안, 수선·보전 계획 등에 관한 자문을 담당하게 됐다.
협의회에는 원덕재 복지문화국장, 김성태 구리시의회 부의장,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원, 임이록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회장, 이경심 구리시문화관광해설사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2024년 대장간마을 야외전시물 안전관리 모니터링 용역 결과와 추진 현황, 시설 운영 관련 타당성 용역 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특히 모니터링 결과, 대다수 건물에서 변위·변형이 발생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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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보전 계획 등 자문 담당 [사진=구리시] 2025.02.25 atbodo@newspim.com |
구리시는 야외 전시물을 포함한 대장간마을의 운영 문제점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고구려대장간마을'은 현재 시설물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이 통제 중이다"라며, "협의회가 중심이 돼 다양한 자문을 통해 종합 검토 및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2024년 3월부터 3회에 걸쳐 '고구려대장간마을 활용 방안 협의체'를 운영하며 개선방향을 모색해 왔고, 올해부터는 협의회가 그 역할을 이어간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