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맥스와 MOU 체결, 두바이 AEEDC 2025에서 STM 선보여
"치과 보철물 산업 새로운 혁명, STM 장비 개발"
"바이오세텍, 세라믹테크놀로지와 함께 치과 보철 장비 혁신 선도"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바이오세텍은 관계회사인 세라믹테크놀로지와 업계 최초로 신개념 치과 보철 장비 STM을 개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STM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치아 수복 보철물인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표면을 특수 처리를 하는 장비로, Micro retention과 Macro retention을 보철물에 부여해 지르코니아와 치아의 접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개념 장비이다.
접착력 한계로 시도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케이스를 진료할 수 있다. 특히 치아 삭제량이 적어도 충분히 접착 강도가 유지되는 덕분에 치아 삭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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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세텍 전시회 참가 모습. [바이오세텍 제공] |
해외 판매를 위해 지난 2월 4일~6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아랍에미레이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5 이하, AEEDC 2025)에 참가, STM(Surface Transition Machine) 보철 장비를 론칭했다.
업계 최초로 설명회 및 전시로 현지 치과의사들, 딜러 등 방문객의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세라믹테크놀로지의 연구소장이 직접 나서서 STM의 원리와 임상 케이스들을 설명하는 행사까지 진행, 이목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18일 덴탈맥스와 상호 MOU를 체결했다. 덴탈맥스는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 제조 및 판매업체로서 국내 및 일본 판매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업체다.
바이오세텍 및 세라믹테크놀로지와 STM 장비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 및 중국 수출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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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 Digital Dentistry 4.0 관 강연장에서 STM 연구 성과를 발표 중인 세라믹테크놀로지 연구소장. [바이오세텍 제공] |
이번 협약으로 STM과 루젠(LUXEN) 블록을 활용한 보철용 지르코니아의 임상 적용이 확대되고, 환자 치료 효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STM은 지르코니아의 표면 접착력을 강화하는 장비이며, 루젠(LUXEN) 블록은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고품질 재료다. 두 가지의 결합으로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세텍 장우재 상무는 "STM이 지르코니아 치과 보철물 산업의 새로운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세텍은 덴탈맥스와 MOU 체결뿐만 아니라 두바이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다. 장 상무는 "독일 IDS 2025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KDX 2025에 참여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STM을 알리려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