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선결제와 선금 지급…골목상권 지원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향상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예산담당관, 군청 산하 전 회계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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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이 지난 19일 군청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대책 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거창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2.20 |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이전 긴급조치로 골목상권, 특히 음식점 중심으로 123개 식당에 대해 3개월분 선결제를 시행했고 앞으로도 재료비, 시설비, 보조금 분야도 단계적으로 선금 지급, 선교부, 일괄구매 등을 추진한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재정 집행계획, 집행률 제고 방안, 제도 변경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지방계약 특례와 신속집행 적극 활용지침 등을 안내함으로써 상반기 중 최대 집행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됏다.
군은 상반기 내 신속집행 대상액의 60%에 해당하는 2814억 원 규모 예산 집행을 목표로 거창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는 등 집행 체계 가동을 위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성립된 예산을 상반기 내에 최대로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일일 집행 실적 관리, 부군수 주재 재정집행 점검 보고회 개최, 부서 신속집행 목표제 운영 등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