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민단체가 오는 20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일왕 생일연과 관련해 규탄하고 나섰다.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1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일의 도시 부산에서 기미가요가 울려퍼지는 일왕생일파티가 웬말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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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이 1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에서 열리는 일왕 생일연을 규탄하고 있다. 2025.02.18 |
부산비상행동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 구속됐지만, 친일매국정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윤 정권 등장 이후 일왕생일파티장에서 '기미가요'도 처음 연주됐는데, 일본의 국우언론마저 윤 정권의 대일정책에 따른 것이라며 기뻐했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공범들을 청산하지 않는다면 친일굴종외교는 계속될 것이다"라며 "천인공노할 기미가요 일왕생일파티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비상행동은 "일왕생일파티에 초대장을 받은 국민의힘 인원들이 참석한다면 우리는 발본색원해 끝까지 규탄할 것"이라며 "민주화의 성지, 항일의 도시인 부산에서 더 이상 친일매국노들이 활개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친일매국 내란잔당세력을 청산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비상행동은 오는 20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