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누적 480명 선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인사혁신처는 1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을 68명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교육부 등 1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15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직급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직급별로는 7급 2명, 8급 4명, 9급 56명, 연구사 5명, 전문경력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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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인사혁신처 |
최종합격자는 우편물 관리,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 예산·회계·계약 업무, 유전자 분석 관련 업무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은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누적 선발인원은 480명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1200명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자격증과 경력, 학위 등의 요건 중 1개라도 충족하면 된다.
원서는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4월에는 서류전형, 5월에는 면접시험을 각각 거쳐 7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 자격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무조 인재채용국장은 "중증장애인이 공직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합한 직위를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며 "불편함 없이 공정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