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중국, 해외 반체제 인사 탄압 사례 전 세계 1위… 전체 발생 사건의 22% 차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중국이 지난 10여년간 해외에 망명·체류 중인 반체제 인사들을 탄압하고 침묵시키는 반인도적 행태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 터키, 이집트, 이란 등도 최악의 탄압국가 명단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덤하우스가 지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103개국에서 발생한 1219건의 반체제 인사에 대한 공격 사건을 조사한 결과, 중국이 가해자로 밝혀진 사례가 272건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중국 홍콩의 금융 지구를 배경으로 휘날리고 있는 오성홍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리덤하우스의 연구 책임자인 야나 고로코브스카이아는 "중국이 저지르고 있는 행태가 너무 방대해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반인도적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매년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과 같은 곳에서 사례들이 기록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북서부 지역의 이슬람 민족인 위구르족을 비롯해 티벳인과 홍콩인들도 표적이 되고 있다고 했다. 

고로코브스카이아는 "위구르족의 경우 반드시 활동가가 아니더라도 중국 당국의 지속적인 감시와 위협, 단속을 받고 있다"면서 "스스로 검열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위구르족 전체가 (중국에) 위협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도 감시와 미행을 당하고 있다는 사례가 접수된다고 했다. 

가디언은 "중국 정부는 집권 공산당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탄압하기 위해 전 세계에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 2023년에는 미국 당국이 뉴욕의 한 사무실에서 중국의 불법 경찰서가 운영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언론인은 독재나 권위주의 정부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여서 가장 큰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고 했다. 2014년 이후 최소 26개 국가가 망명 언론인에 대한 124건의 초국가적 탄압을 조직적으로 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건이 지난 2018년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에서 발생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이었다. 작년 3월에는 페르시아어 뉴스 채널인 이란 인터내셔널의 진행자가 영국 런던 남부 윔블던에 있는 자택 밖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리덤하우스는 "언론 보도와 NGO 보고서, 유엔 보고서 등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비롯해 개인 제보와 시민사회 활동에 기반한 기타 정보를 활용해 사례를 수집한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사례는 보고되지 않는데, 이는 피해자들이 겁에 질려 침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로코브스카이아는 "초국가적 탄압의 목적은 비판을 침묵시키고 사람들에게 겁을 줘 그들이 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하지 않는다.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독재 정부의) 검열을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