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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1개월 대장정 15일 '휘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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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전 공식 개막전… 마지막 승강PO는 12월 7일 예정
ACLE·클럽월드컵·E-1챔피언십 국제대회 줄이어 시즌 길어져
김판곤의 울산 '4연패' 정조준… '기동매직' 서울, 대항마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2월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개월 짜리 대정정에 돌입한다.

프로축구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개막한다. 카타르 월드컵이 열렸던 2022시즌보다 4일이나 빠르다. K리그1과 K리그2(2부) 최종 라운드는 각각 11월 29일과 23일에, 시즌 마지막 경기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은 12월 7일에 열린다.

2024 우승팀인 울산 HD 선수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울산 HD]

늦겨울에 시작해 초겨울에 끝나는 '대장정'을 펼치게 된 건 올 시즌 유난히 많은 국제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4∼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의 8강부터 결승까지 경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진다. 6월에는 울산 HD가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리고, 7월엔 국내파 선수 위주의 국가대표팀이 나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치러진다.

지난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 챔피언이 공식 개막전에서 대결하는 '전통'이 지켜지지 않는 것도 국제대회 때문이다.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울산과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ACLE 경기 일정상 양 팀이 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공평한 휴식 시간을 누릴 수 없는 터라 두 구단의 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대신 포항과 대전의 '황선홍 더비'가 개막전이 됐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과 포항 출신 레전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이 15일 오후 1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우승 후보는 울산 HD과 FC서울

우승 후보로는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과 전 포지션에 걸쳐 '폭풍 영입'한 FC서울이 꼽힌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주포로 활약하던 주민규를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보냈으나 국가대표 출신 풀백 윤종규,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 2선 공격수 이희균,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카바 등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도중에 부임한 김 감독은 이번엔 온전히 한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우승을 지휘해내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스타' 제시 린가드가 건재한 서울은 공격수 문선민과 미드필더 정승원, 리그 최고 풀백 김진수 등을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증강했다. 서울 팬들은 지난 시즌 서울을 5년 만에 파이널A로 진출시킨 김기동 감독이 이번엔 9년 만의 우승을 이뤄내 주길 기대한다.

K리그1과 K리그2 간 승강 방식은 지난 시즌과 같다. K리그1 12위 팀은 그대로 강등되고, K리그2 1위 팀은 곧바로 승격된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1부 잔류냐, 2부 강등이냐를 결정한다.

◆올 시즌 관전포인트 

구단 사상 첫 승격을 이룬 FC안양의 잔류 여부는 우승 경쟁 못잖은 관전 포인트다. FC안양은 2004년 안양을 연고로 한 LG 치타스가 서울로 옮겨 FC서울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지역 축구팀을 잃은 안양 팬들이 시민구단 창단을 주도한 것을 계기로 창단됐다. 서울과 안양의 '연고이전 더비'는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라운드 경기로 킥오프한다.

K리그 최고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수원 삼성이 강등 두 시즌 만에 승격을 이뤄낼지가 K리그2 최대 관심사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쳐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윙어 바로우를 영입, 기존 무고사, 제르소와 '막강 삼각편대'를 구성한 터라 수원의 우승은 올 시즌에도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올 시즌 달라지는 것들

올 시즌부터 K리그1, 2 팀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확대된다.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은 최대 6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 가능,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 가능으로 외국인 선수 관련 규정을 바꿨다. 기존 아시아 쿼터와 동남아시아 쿼터는 모두 폐지됐다.

선수 안전을 위해 올 시즌부터 뇌진탕 교체제도를 시행한다. 지난해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뇌진탕 교체제도 도입을 최종 승인함에 따른 결정이다. 각 팀은 경기당 최대 1명의 뇌진탕 교체가 가능하고, 이는 기존 교체 인원수와 무관하다. 또한, 경기 중 어느 한 팀이 뇌진탕 교체를 쓰는 경우 상대 팀도 기존 교체 인원수와 상관하게 1명을 추가 교체할 수 있다. 뇌진탕 교체 시행 여부는 팀 의료진이 결정하게 된다.

'홈그로운'(homegrown) 제도도 도입된다. 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해당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프로에 최초 입단하는 해를 기준으로 직전 3년 연속, 또는 총 5년 이상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등록한 적이 있는 선수는 외국인 쿼터를 적용하지 않고 국내 선수로 인정한다. 프로 최초 입단 시 계약 조건은 K리그 선수 규정에 따른 신인 선수 계약 조건을 적용하며, 구단당 쿼터는 1명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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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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