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페블비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2일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2025.2.3 psoq1337@newspim.com |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조던 스피스(미국),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공)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랏다. 선두 토마스 디트리(벨기에)는 12언더파 130타로 김주형과 3타 차다.
시즌 초 부진했던 김주형은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7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번홀(파4)에서 출방한한 김주형은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파3)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탔다.
지난 주부터 퍼터를 바꾼 김주형은 "전략에 맞춰 경기가 잘 풀렸다. 티샷이 일정했고 퍼트도 좋았다"면서 "가끔 관중들의 소리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도 있지만 경기가 잘 풀릴 땐 응원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이경훈과 김시우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알렉스 스몰리, 마이클 김(이상 미국)이 10언더파 132타로 디트리에 2타 뒤진 공동 2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7언더파 135타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