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시작...11개 분야 60명 사람책
최대 3명 독자 제한...효율적 대화 제공
학교·단체 위한 '찾아가는 사람책' 서비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월부터 '사람책도서관 대출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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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작가가 이모티콘 제작 관련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사람책도서관'은 독서문화의 새로운 형태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대출하여 대화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서비스다.
현재 법·사회, 컴퓨터, 진로·취업, 문화·예술, 여행, 외국어, 건강 등 11개 분야에서 60명의 사람책이 등록되어 있어, 광명시민은 언제든지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누리집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사람책을 확인한 후 대출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승인 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만나장소를 안내한다. 만남 장소는 하안·광명·철산·소하도서관 중 지정된 곳으로 정해진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사람책 1인당 독자는 최대 3명으로 제한된다.
그뿐만 아니라 오는 6월에는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람책' 서비스를 운영하며, 10월에는 많은 사람책이 초빙되는 '사람책방'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람책도서관'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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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재취업 전문가가 창업과 재취업 관련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또한 광명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사람책을 모집하고 있으며, 진로, 여행, 봉사, 건강, 환경, 스포츠, 언어 등에서 독특한 경험을 가진 이들은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이력과 운영 정보를 입력하여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