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싼 곳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 ㎡당 1040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165-2번지 서면 동보프라자로 조사됐다.
이 곳의 공시지가는 ㎡당 4372만원으로 지난해(4335만원)에도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쌌다.
2025년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1.8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반면 가장 땅값이 싼 곳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로, ㎡당 10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1.84%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은 ▲서울 3.9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인천 1.83% ▲대구 1.4% ▲울산 1.07% ▲경남 1.35%의 상승율을 보였다.
16개 구·군 표준지는 2만 425필지이며, 공시지가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2024년) 대비 745필지가 추가됐다. 해당 표준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 결과 평균지가 변동률은 1.84%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강서구(3.06%), 수영구(2.58%), 해운대구(2.28%), 동래구(1.94%)는 시 평균(1.84%)보다 상승률이 높았으며, 나머지 12개 구·군은 시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0.66%), 동구(0.88%)는 영 점대 상승률을 보였다.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달 24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온라인하거나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 심사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3월 14일 관보를 통해 조정 공시된다.
부동산 보유세 부담 증가, 복지 수혜 축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에 따라 2025년 시세반영률이 2020년 수준으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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