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 연중 방문 예정인 35개 동 중 첫번째로 호성동을 방문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우 시장은 이날 호성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지역 통장, 주민자치협의회 임원, 자생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문을 열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21일 호성동에서 '첮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35개 동중 처음으로 시작했다.[사진=전주시]2025.01.21 gojongwin@newspim.com |
행사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동 현황 보고 △시정 운영 방향 공유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약 1시간 진행됐다.
정문구 호성동장은 호성동을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 지역으로 소개하며, 천마지구 도시개발과 전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언급했다.
시는 '2025 시정 목표'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이를 실행하기 위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미래 광역도시 대전환▲강한 경제 일자리 도시 △글로벌 으뜸 문화산업▲일상 속 복지 등의 5대 분야와 18대 전략을 설명했다.
우 시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전주 발전 아이디어와 지역 현안을 경청했으며, 특히 인도 개설, 가로등 및 CCTV 설치 건의 등을 상세히 들었다. 또 다른 시민은 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우려가 있는 건지산 공원의 기능 유지를 요청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즉시 조치 가능한 부분은 빠르게 처리하고, 예산 및 장기성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날 첫 일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5개 동을 순회할 계획이며, 이어지는 일정은 24일 서신동에서 진행된다고 알렸다.
우 시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동안 준비했던 전주의 대변혁을 보여주는 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함께 전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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