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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15) 황우여 "국회 협치 가장 중요…4년 중임제, 근본 해결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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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체제 묶이면 안 돼…헌법에 민주주의 발전 상황 반영해야"

2025년,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변혁을 요구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우리 정치는 적대하고 증오하고 대립한다.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 대통령은 탄핵 심판의 대상이 됐다. 극단으로만 치닫는 정치 환경에서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 못 하는 이는 없지만 정치권의 대화와 타협은 늘 파행과 결렬이라는 늪에 빠졌다. 뉴스핌은 설문조사를 통해 22대 국회의원들이 생각하는 정치개혁의 방향성을 청취, 여야가 공감할 만한 정치개혁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는 협치해야 하고, 국가는 행정부와 입법부가 잘 조화돼야 한다. 그 두 가지가 안 되면 민주주의는 고장난 시계 같이 돼버린다"고 했다.

황 전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장 시급한 정치 개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협치'를 재차 강조하며 이같이 답했다.

[글싣는 순서] - 2025 신년기획 '정치개혁'

1. 대한민국, 대변혁 변곡점에 서다
2. 개혁과제는…與 "선거제" vs 野 "검찰개혁"
3. 여야 "대통령제 중임제 개헌" 한목소리
4. 이원집정부제는 '글쎄'…대통령 권력 분산엔 '찬성'
5. 선거제도 개혁 어떻게…여 "병립형" vs 야 "준연동형"
6. 바람직한 공천제도…여야 "중앙공천 유지, 투명·공정성 강화"
7. 현실정치에 적합한 정당제는…여야 "3~4개 다당제가 적절"
8. 양원제 도입에 대한 의견은…여야 모두 '단원제' 선호
9. 선거연령 하향 부정적..."현행 만18세가 적합"
10. 필리버스터에 대한 의견은…"강화해야" vs "대체 방식 찾아야"
11. 일하는 국회 되려면…여야 "상시회 채택·국정감사 유지"
12. "특권 폐지·정당개혁·책임정치 필요…제도보다는 사람"
13. "대통령제 폐해에 공감대…중임제·비례대표 확대 의견"
14. 정대철 헌정회장 "정치 실종의 가장 큰 책임은 대통령…분권형으로 바꿔야"
15. 황우여 "국회 협치 가장 중요…4년 중임제, 근본 해결책 아냐"
16. 김두관 "대통령-총리, 공동 책임 국가 경영하는 게 낫다"
17(끝). '87체제 붕괴'에 공감대 확인…시기·방법 두고 숙의 필요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대통령 4년 중임제'에 대해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다음 재선을 위해 부패할까봐 5년 단임제를 한 것인데, 4년 중임제를 한다면 그런 장점은 없어지고 대통령제의 고질적 폐단은 더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2024.12.24 allpass@newspim.com

다음은 황 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가장 시급한 정치 개혁은 무엇인가. 

▲우리가 국회 선진화법을 만들 때 180석을 기준으로 했다. 180석 내에서 작동되는 여러 가지 장치인데 그걸 훅 넘기니까 선진화법이 작동을 안 하더라. 물론 지금 폭력 국회는 없어졌지만 선진화법의 핵심은 (국회의) 폭력을 없애는 동시에 민주주의의 본체인 협치를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협치가 작동을 안 하니까 여야가 급기야 지금 같은 사태까지 벌어지는 것이다. (선진화법에) 180석이 넘었을 때 대비한 장치를 하나 더 넣었으면 좋겠다. 협치가 움직일 수 있도록.

그리고 대통령의 군사독재적 성격을 막기 위해 국회의 권력을 엄청 강화했다. 한마디로 '권한은 대통령에게, 권력은 국회에게' 이런 식으로 해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대통령을 철저하게 감독하고, 동의하거나 의결하기 전까지는 (대통령이) 못 움직일 정도로 강하게 만들었다. 대통령이 갖고 있는 것은 유일하게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권밖에 없다. 나머지는 모든 것이 국회에 맡겨져 있으니까 여기(더불어민주당)가 다수당이 되고, 여소야대가 돼서 대통령과 대립 구도가 되는 경우 국가가 작동을 안 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회는 협치해야 하고, 국가 자체는 행정부와 입법부가 잘 조화돼야 하는 데 그 두 가지가 작동이 안 되면 민주주의는 고장 난 시계같이 돼버린다.

-민주당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는지.

▲4년 중임제는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단임제를 한 이유는 (대통령이) 다음 재선에서 성공하기 위해 부패해 버릴까봐 그것을 겁내서 5년 단임제를 한 것이다. 그러면 (4년 중임제를 하면) 오히려 그런 장점은 없어지는 동시에 대통령제의 고질적인 폐단은 오히려 더 연장된다.

-대한민국의 미래 통치 체제로 가장 적합한 모델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대통령과 총리가 각각 외치와 내치를 나눠 책임지는 이원집정부제는 어떻게 보시는지.

▲이원집정부제는 국회가 총리를 선출해서 내각제의 모습을 갖추고 거기에 대통령제를 올려서 외치와 국방을 하도록 권한을 제한하는 제도다. 내각적인 요소가 들어가서 정부와 국회가 연계되도록 한다. 내각제 핵심이 불신임 결의를 하면 재선거가 치러지도록 하는 것인데, 독일식으로 차기 총리를 정하기 전까진 불신임을 못 하도록 하는 장치를 해놓으면 안정적이다. 다만 문제는 다수당이 동시에 행정부를 장악하게 되기 때문에 이념 대립이 아주 강한 나라에선 국정 혼란이 있을 수 있다. 내각제가 되면 다당제로 넘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목소리가 나름대로 연립하는 방식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

-정당 체제는 양당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을지, 다당제로 바뀌어야 할지.

▲현대는 가치관이 굉장히 다양화되고 있잖나. 보수, 진보 이건 고식적인 것이고 그 외에도 많은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들이 있을 수 있는데 대통령제에서는, 또 절대다수결에 의해 정해지는 국회에선 절대 다수제로서는 다당제는 존재할 수 없다. 해보면 항상 양당제로 끝나버린다. 그래서 소수의 의견을 살릴 수 있는 연동형제 같은 것이 선거법에 도입되면 현대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우리가 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87년도 체제에 딱 묶이면 안 된다. 그 사이 세계 민주주의가 많이 발전해 왔고, 자유민주주의 내에서도 발전이 있었다. 헌법에서 그걸 반영시키자는 것이다. 독일은 1년에 한 번, 미국도 3~4년에 한 번씩 개헌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런데 우리는 몇십 년 동안 변화가 없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우리만의 정치 환경에 고식화될 수 있다.

-지금 지역구(253석)와 비례대표(47석) 비율은 적절하다고 보시는지.

▲지금 비례대표 선정 기준이 상당히 애매하다. 확고한 원칙이 없을 때 비례대표가 너무 많은 것은 좀 문제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지역 선거를 치를 수 없는 계층들이 있다. 장애인들이 지역을 다니면서 선거운동하기 어렵지 않나. 또 노인층들, 70~80세가 넘은 사람들을 보고 '지역에 나가서 당선돼 와라' 하면 좀 어렵다. 그런 분들을 모셔서 지혜와 경험을 좀 흡수한다든지. 아니면 특수, 과학 계통은 국가의 방향에 중요하니까 AI나 여러 가지 첨단 과학 같은 것은 예컨대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모시면 국가의 과학 방향을 정확히 잡을 수 있겠다. 작지만 소수의 목소리의 울림이 큰 영역은 비례로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비례 비율은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은가.

▲지금 우리 국회가 한쪽으로 쏠리잖나. 정부와의 갈등도 너무 심하잖다. 의회가 행정부를 견제한다고 여러가지 재단을 하고. 그건 어느 나라나 하원의 특징이다. 그래서 그걸 조정하는 것이 상원이다.

비례가 너무 많다고들 비판하는 면도 있다. 그렇다면 그 일부를 해소해서 300명 의원 수는 유지하되 비례 중 반을 상원으로 구성해서 다른 원리로 17개 시도의 대표를 상원으로 구성한다든지 아니면 계층별로 구성한다는지 이렇게 해서 최종적인 조정이 일어난다면 지금 같은 격돌은 피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렇다면 양원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시나.

▲이렇게 격돌할 바엔 양원제도 생각해야 된다고 본다. '지금 너무 대한민국 국토가 좁지 않나. 양원제까지 필요한가' 이런 생각에서 보류는 하고 있지만 하원이 격돌할 때 상원이 조정할 수 있지 않나.

누군가 이 상황을 좀 말려주고 조정해 줘야 하는 것이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것 아닌가. 찍어놓고 나면 본인들이 천하를 다 잡은 것처럼 하는데 이럴 바엔 갈등을 통제해 주고 권고하는 기능이 있는 상원까지도 고려하는 것이다.

-만 18세인 선거 연령을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선거연령을 낮추면 16세로 낮추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고등학생들이 정당에 가입하고 정치화된다. 그 부분에 대해선 좀 신중한 것이 좋지 않나 싶다.

민법을 보면 성인 기준이 케이스별로 많이 다르다. 정치 분야에선 선거연령을 일반적인 성인 나이(만 18세)로 정한 건데 더 낮춰서 고등학생들이 가서 투표하게 되면서 정당도 가입하고 정치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좀 신중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현재 공천제를 유지하는 게 좋은지, 상향식 공천제도로 가는 게 좋은지.

▲제가 정치를 할 땐 제 지역에서도 그렇고 당대표로 있으면서도 상향식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공천 때 인재 영입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보단 지역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 사람 좀 국회로 보내주세요'하고 추천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필리버스터 제도는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제도 도입의 장점을 살리면 좋은데 요새는 회기를 짧게 하면서 끊어버린다. 그건 편법이다. 원래 제도 취지를 살려서 '마음껏 한번 토론해 봐라' 하고 여유 있게 하면 좋은데 아쉽다.

필리버스터가 자세히 얘기하고 설득하는 기회지 막 시간을 끄는 기회는 아니다. 그런 행위는 오히려 언론에서 비판해야 한다. 대신 (의원이) 할 얘기가 있을 땐 시간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

-상시국회 회기제를 도입하고 임시국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어떻게 보시나.

▲원래 국회는 자기 직업이 있는 사람들이 오후 2시에 모여서 국사를 논하는 자리였다. 그래서 국회 회기는 될 수 있는 대로 시간도 짧고 이런 것이 원칙이다. 근데 지금은 (의원들이) 다른 직업을 못 갖게 전업으로 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아예 '365일 회기를 열자' 이렇게 얘기까지 나오는 것이다.

전통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국회의원은 지역 관리도 해야 하고 교수한테 방학이 있듯 재충전도 해야 한다. 여기서 재충전은 지역 주민 얘기도 듣고, 여러 가지 사회 접촉도 하고 그런 시간을 말한다. 그렇지 않고 공무원처럼 365일 오전부터 밤까지 국회에 와서 앉아 있으라고 하면 바보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전통적인 방법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국회의원답게 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상임위원회 권한을 확대하고 국정감사를 폐지하자는 의견도 있다.

▲만약 국정감사를 폐지하자고 하면 야당이 들고 일어날 것이다. 야당이 정부를 직접 감독할 기회인데 그것을 못 하게 되는 것이잖나. 국정감사를 통해 국정 전반을 살펴보고 직접 장관들과 어울리면서 국정을 분담하는 것은 야당에 좋은 기회다. 그러고 나면 야당도 정부를 이해해서 여당과 같이 입법할 때 잘 선용하면 좋다고 본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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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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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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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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