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이 충청남도 천안시에 중부지사를 새롭게 개소해 반도체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부지사 설립은 반도체 관련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주요 전략 거점 마련의 일환이다. 스맥은 중부지사를 통해 첨단 공작기계와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강화해 지역 제조업체들의 생산 효율성 증대와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이는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내 수출 증대와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스맥의 경영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
스맥 중부지사 개소식. [사진=스맥] |
중부지사에서는 기술 상담, 애프터서비스(AS),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제공 등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역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현장 중심형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작기계와 자동화 솔루션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제조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한다.
스맥 국내영업총괄 류재희 전무이사는 "특히 반도체에 특화되어 있는 장비가 많은 스맥은 ICT 융복합 기술과 지능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스마트 제조 기술과 AI 기반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반도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맥은 지난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1527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매 분기마다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역시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이번 중부지사 설립은 고객 친화적 현장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제조업체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반도체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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