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안정 도모 106억 원 사업 추진, 농어민공익수당 등 조기 지급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106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발표하며 소상공인과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김한종 군수는 한정된 예산을 소상공인과 농업인, 어르신 등 필요한 주민에게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성사랑상품권 정책발행이 있으며 57억 원을 책정해 농어민공익수당과 결혼축하금 등을 지급한다.
민생안정대책을 논의 중인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2025.01.12 ej7648@newspim.com |
군은 3월 말까지 54억 원 규모의 농어민공익수당을 신속히 지원하고, 장성사랑상품권 한시적 할인율을 확대한다. 특히 기존 10%에서 15%로 할인율이 조정되고, 1인 구매 한도는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관광수요와 지역경제 연계를 촉진하기 위한 위생업소 지원 등 22억 1500만 원 규모의 지원책도 포함됐다. 버스와 택시 운전원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지원, 겨울철 난방비 지원 등 4억 4000만 원을 투입한 맞춤형 지원도 실시된다.
장성군은 공사 및 용역 대금 지급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총 예산액은 906억 원으로 장성군 본예산 5708억 원의 16%에 달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종 군수는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영세 소상공인, 농업인, 취약 어르신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주민 위주로 '핀 포인트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군민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경감시킬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방법과 재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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