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목소리 커진 유럽… 메르츠 獨 총리 "다시는 관세 위협에 위축되지 않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9일(현지 시간) "유럽이 규범에 기반한 세계 질서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자존감(self-respect)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덴마크의 자치령 그린란드를 손에 넣기 위해 엄청난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가했지만 유럽이 똘똘 뭉쳐 이를 물리쳤고, 이 과정에서 유럽이 보편적 가치와 세계 질서를 지켜낸 동시에 스스로의 존재감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르츠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유럽은 자존감의 기쁨을 어느 정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규범에 기반한 행동과 규범에 기반한 무역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전 세계의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현재의 글로벌 재편이 자의성보다 규칙을 선호하고, 일방적인 자국 이익 추구보다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서 더 많은 이득을 보는 모든 행위자들에게 기회가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 협력하는 손길은 계속 내밀 것"이라면서도 "유럽 내에서 더 강력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트럼프가 그린란드에 파병한 8개 유럽 국가들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위협했지만 유럽이 이에 굴복하지 않은 사실에 크게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난주 EU는 필요할 때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다시는 관세 위협에 위축되지 않겠다는 결의로 단결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EU가 남미 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일을 거론하며 "유럽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개혁을 가속화하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메르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EU 군인들을 폄하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약 20년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파병 기간 동안 독일 군인 59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명 이상이 전투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우리는 이 파병이 폄하되거나 깎아내려지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메르츠 총리의 이날 연설은 그린란드를 둘러싼 트럼프와의 대치, 글로벌 무역 갈등, 4년에 걸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을 거치면서 유럽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힘과 가치를 드러내는 데 있어 한층 대담해졌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유럽은 괴롭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